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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1일차 - 출국 본문

Life Story

아이슬란드 1일차 - 출국

parkjh 2015. 2. 15. 10:07

부푼 기대를 안고 2015년 1월 31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내가 탑승하는 비행기는 KLM 00:55 ICN -> AMS 비행기였기에 2월 1일 출국.


사실 이 비행기를 결정했던 이유는 항공권을 알아보면서 skyscanner를 통해 알아본 최저가 항공의 경우


일반적으로 2번의 환승을 통한 경우가 가장 저렴했으나 암스테르담 경유 KLM은 1번 경유였기때문이다.



아이슬란드로가는 내 짐들.


캐리어 1개와 크로스백 1개로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왔다.



출국전 대한항공 라운지, 외항사 탑승동에 PP카드를 이용해 시간을 때우는중



날 AMS까지 데려다 줄 KLM Boeing 747 항공기 이녀석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747이 구형항공기라 usb 충전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장거리항공기를타면 보통 usb 충전은 가능했는데.. Orz..


하지만 밤비행기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잤다. 물론 나도 열심히 수면을 취함



기내식. 일단 저기 2라고 쓰여있는부분, 비빔밥이다. 비빔밥인데 비비기가 너무 불편한 구조.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해 모니터를보며 다음 환승 터미널을 확인중,


ICN-AMS-KEF 환승을 위해서는 터미널을 넘어가야한다. 이때 보안검색과 출입국 수속을 받는다.


기내에서 물을 챙겨나왔다가 보안검색때 버린 ㅠㅠ


일단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는 8시간이상 텀이있어 저 모니터로는 나오지않아 헤메고 헤메다 


T3 라는 이야기를 보안요원에게 듣고 터미널을 찾아 갈 수 있었다.



기내에서 친해졌던 신혼여행떠나는 부부, 암스테르담에서 로마로 향한다고했다.


행복한 여행되셨길. 그리고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날 동생이자 가이드아니냐며 살갑게 대해주셔서 8시간 환승대기중 상당수 시간을 때우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의 면세점, 왜 이때는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는 생각을 못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아직은 이른시각 (오전 5시쯤)이라 그런지 면세점에도 사람이 뜸하다.



아이슬란드행 비행기표를 발권하기위해 환승 창구를 서성였으나...


결국 탑승구에서 티켓을 주더라는 ㄱ-


하지만 저 T3 창구 끝쪽은 정말 좋다


아마 이 구역에서 편한 의자는 바로 저 창구 끝쪽에있는 의자일듯


그 의자에 앉아있으면 (거의 누운 자세)



이렇게 공항도 보이고 좋다.


아침에 비가 내렸기때문에 암스테르담 나가는걸 포기했는데 대기할때는 날만 좋았다.



처음본 코카콜라-라이프


신기해서 사서 마셔봄 ->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블라인드 사이로보이는 아이슬란드 항공기


B757 기종은 처음 타보는듯, 저녀석이 날 KEF로 데려다 줄 것이다.



3,4 시간에걸친 비행 끝에 아이슬란드 KEF공항에 착륙 직전.


눈에 쌓여진 대지를보며 난 속으로 "세상에., X댔다"를 외쳤다.


2륜기반 SUV를 렌트해왔는데 실수했단 생각을 아이슬란드 대지가 보이자마자 하고있었다.


아이슬란드 항공은 비행중 음료서빙을 하는데 왠지 주변에 음료를 시키고 돈을 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물만 부탁해 마셨다.


아마 유료가 맞는듯.



도착한 KEF 공항 내부, 유럽 쉥겐조약에의해 암스테르담에서 입국수속을 했기때문에 별도 수속은 없고


그냥 짐만 받아서 나오면 그냥 끝.



아이슬란드 도착홀. 사진찍는 위치에서 오른쪽에 환전소가 있다. 여기서 eur -> isk 환전.


또 아이슬란드 현지 선불심을 사기위해 공항을 뒤져보았지만 보이지않았다.


다른 외국인 여행기에 있다고 되어있었는데 낚인듯.


이곳에서 예약한 렌트카, 관광사등을 만나야하는데 엔터프라이즈가 없음.


사진찍는 위치 뒷편에 렌터카 사무실 오피스가있는데 이중에 엔터프라이즈는 없어서 멘붕이되었다라는.


예약 종이를들고 국제전화를 마구돌려 정말 어렵게 엔터프라이즈와 통화를하고 도착 한시간이 지난 오후 4:40이 되서야 


렌트카 업체 사람을 만나 렌트를위해 이동을 시작했다.


사실 렌트카 업체 오피스는 4개업체밖에 없지만 이곳을 나가 왼쪽을 보면 에어포트 호텔이 하나 있는데 그 바로 뒤가 렌트카


업체가 모여있는곳이다. 거기상으로는 한 200, 300미터?


혹시나 마중인원이 없다면 찾아가는게 빨랐을지도..



Expedia를 통해 엔터프라이즈에서 차를 렌트하였는데 난 2륜 SUV를 렌트했는데 4WD로 빌려줘서 난 횡재~!


그래서 한시간 렌트카업체 찾아다닌 당혹감도 스르르


수동 운전을 거의 6년, 7년? 정도만에 하는관계로 처음 클러치 감을 못잡아서 저 자리에서 시동을 한 5번은 꺼먹은듯.


아무튼 어렵게 움직이기 시작하며 공항을 나섰다.


사실 1시간정도야 처음온지역에서 헤멜 수 있는데 당혹감을 느꼈던 이유는


첫날 여정에서 약 120km정도 이동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초행길, 수동미션차량 운전에 날씨도 좋지않다.



정말 이번 여행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구글 지도 네비게이션, 가장큰도움 + 가끔 낚시를 하기도한다.



공항을나와 주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솔직히 있땐 운전을 무사히해서 호텔까지 가야한다며 정말 덜덜덜 거리며 긴장해있었다.



안익숙한 수동차량에 빙판길조합.


아이슬란드는 도심에들어갈때를 제외하면 신호등보다는 로터리가 많다.


그덕에 수동 시동꺼먹을까봐 엄청 걱정하고 긴장했고, 실제로 꺼먹었다 Orz..



아이슬란드에서 첫날 만난 터널 -> 심지어 이녀석은 유료터널이다. 차량에따라 다르지만 1000isk


지금도 돌아켜보면 유일하게 현금이 필요한 장소가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 왠지 카드가 될꺼같기도..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던 아이슬란드의 첫 도착지 호텔 정면



호텔의 후면



그리고 혼자쓸 침실, 독립 화장실이 있었는데 물에서 뭔가 냄새가 난다. 이때만해도 무슨냄새인지 몰랐다.


너무나 긴장했던 첫 운전과 여정이 끝나니 그대로 뻗어 잠에들었다.


그리고 1일차가 끝날줄 알았지만


새벽에 일어나 위의 호텔의 후면에 나왔다


이번 여정의 또 하나 다른 목표였던 오로라를 맨눈으로 보기를 실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렇게 1일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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