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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프랑스 방문기 0, 1, 2 일차.

parkjh 2013. 8. 21. 11:45

 

 

놀기위해 관광을 위해 갔던 프랑스는 아니였기때문에.. 관광에 대한 큰 기억은 없지만..

 

다녀온 프랑스 파리와 마르세이유의 기록을 남겨본다.

 

 

0일차.

 

아침일찍 출근하며 짐을 다 싸들고 회사로 출근을 한다

 

오전근무를 하고 점심을먹고 직원도움으로 터미널로 이동.

 

출발전날 반나절만 일한건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에 10일간 있을 짐.

 

짐을싸면서 캐리어에 공간이 많이 남아 무언가 빼놓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짐을 질질 끌고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 W에 도착해 0일차 휴식을 시작.

 

 

페뷸러스 스파룸. 스파를 하면서 쉴 예정이였지만..

 

출국전날 WooBar에서 행사를 하는바람에 스파는 생략!

 

 

 

 

 

W 구경하겠다며 퇴근 후 찾아온 친구는 공짜로 술 얻어먹었... 뭐 이런것도 운이겠지..

 

덕분에 공짜로 한잔하고 침대로 들어가 첫날을 마무리.

 

 

1일차.

 

 

 

아침에 일어나 바로 짐을 싸들고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이동.

 

W 바로 앞에서 KAL 리무진이 있어 그걸로 편안히 이동!

 

 

 

일행 중 사장님이 저 비행기의 1st class 승객이라 모든 수속은 1st class로 처리!!

 

사장님 짐과 같이보내니 이코노미인 내 짐조 1st와 같이 초고속 처리.

 

또 공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일행을 기다리면서 정글의법칙팀도 보고 +_+

 

아무튼 저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이동!

 

 

 

닭장같은 이코노미에서 12시간이 지나니 프랑스 파리에 도착.

 

사장님이 1st에 캐비어가 나왔다며 나를 슬쩍 약올리신다.. (나도 좋아하는데 ㅠㅠ 못드실꺼면 나한테 보내주시지 ㅠㅠ)

 

이럴때 사장님이 동행하시니 좋은점이라면 공항에서 숙소까지 쿨하게 택시로 이동하기로 결정!

 

 

 

앞자리 내 후배. 룸미러에 내가 슬쩍 보인다.

 

아무튼 파리의 교통체증을 몸소 체험하고 택시비만 120유로가 나오는 기적을 경험.

 

일단 숙소가 공항과 파리를 중심으로 제일 반대편 이씨 노 뮬레 지역이라 거리도 거리지만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숙소 도착하기전 택시에서 세느강을 건너면서 바라보니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인다.

 

도로 정체로 인하여 길거리에서 그나마 남은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숙소로 도착.

 

 

 

뭐 유명한 체인인 만큼 파리시내에서 조금 외각인 만큼 싸고 깨끗하가

 

일단 난 숙소는 깨끗해야 하므로.. 조금 시 외각으로 벗어나더라도 싸고 깨끗한 숙소로 결정했고 나나 사장님 모두 만족!

 

 


일단 사장님은 독실을 사용, 나랑 후배는 같은방을 사용해 1더블 + 1싱글 침대로.

 

어짜피 1박후 이동해야하는데다 이때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늦었다.

 

18시 착륙, 19시에 숙소이동하니 거의 21시.

 

문제는 이때만해도 날이 밝았다는것이다. 일단 숙소 앞 일식집에서 대충 배를 채운다.

 

 

 

 

 

 

 

밥먹고 나와서 (밥먹기 전에는 배고파서 사진찍을 정신따윈 없었다..) 숙소 주변을 둘러보며 찍어본 호텔 주변의 풍경.

 

밥을 먹으니 슬 셋다 알콜이 그리워 주변 펍을 찾아 헤메이다 펍앞에서 공연을 하는 장소를 발견하여

 

 


연주를 들으며 맥주를 다 같이 한다.

 

이 펍앞에 많은 사람이 나와 노래를 들으며 담배를 피우며,

 

가족과 이야기하고 어린이들은 춤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이때가 6월 21일, 한국에서는 반팔로 춥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데.. 이때 우리는 춥다는 생각에 맥주를 한잔 들이키고

 

후다닥 숙소로 돌아가 내일 이동을위해 잠에든다.

 

 

2일차.

 

숙소에서 시차때문인지 사장님과 후배 중 혼자 먼저 일어나 주변을 아침 산책해보기로하고 숙소를 나선다.

 

 

 

 

 

 

 

산책하며 구입한 에비앙.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파리에서 에비앙사먹는다고 뭐라한다 하하..

 

혹시나 물갈이 할까봐 그나마 본 브랜드가 이것밖에 없어 이걸 샀다는건 비밀.

 

숙소에 돌아와보니 후배가 깨어있어 이번에는 후배와 다른 방향으로 산책을 해본다.

 

세느강의 한 섬에 있는 공원에 들어갔더니 가족 행사같은게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이정도로 아침 숙소를 떠나기 전 산책은 마무리한다.

 

숙소를 정리하고 최종목적지인 마르세유로 이동하기 위해 Gare de Lyon으로 이동.

 

 

 

 

사장님이 계시니 럭셔리한 여행이 아닌가! 역으로 이동도 역시 택시로!

 

택시기사님이 쎈스있게 세느강을따라 오면서 유명 관광지들을 스쳐 오는내내 눈이 즐거웠다.

 

원래는 내 사진찍는건 좋아하지않지만 내가 언제 여기 또 와보겠냐며 한장 남겨본다.

 

 

 

 

역 앞 식당에서 대충 끼니를 때워본다.

 

물론 우리는 프랑스에와서 프랑스 음식 먹을까? 라고 해놓고 들어가니 독일 음식점이였던것이 함정.

 

 

 

리옹역사 내부 1번 홀. TGV 기다리면서 한장.

 

 

 

우리를 3시간 조금 더 걸리는 시간을 거쳐 마르세유로 이동시켜줄 TGV

 

사실 어제 비행기로 환승을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언제 TGV 타보겠냐며 TGV를 타자고 우긴건 나라는 함정.

 

 

 

어쨌든 내 우김대로 사장님도 계셨으니 물론 1등석에서 마르세유까지 이동을 하였다.

 

하지만 시차 때문인지 여행 피로 때문인지 모두 대부분의 탑승시간을 잤다는건 공공연한 비밀..

 

아무튼 3시간여에 걸친 TGV 체험을 마치니 마르세이유 역에 도착한다.

 

 

 

마르세이유 TGV역 승강장.

 

이때는 사실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는 생각에 둘러보진 못했지만 바로 옆에 버스 터미널도 붙어있다.

 

 

 

 

마르세이유 역사 앞.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마르세이유도 별반 다를게 없구나 하고 생각했다.

 

뭐 아무튼 어찌어찌하여 숙소에 도착

 

 

 

아무튼 숙소에 들어와 다시 짐을 푼다. 이때가 저녁 7시즈음.

 

프랑스에와서 느낀것중 하나는 해가 정말 늦게 진다는것이다.

 

그래도 마르세유는 파리보다는 일찍 해가 져 9시 반쯤 해가 지기 시작해 10시가 넘어가면 완전히 어두어졌다.

 

일단 짐을풀고 우리는 마르세유에서 유명한 구항에 나가보기로 한다.

 

 

 

구항으로 나가는 길목

 

마르세유로 이동해 느낀점은 파리는 한산한 거리 (물론 시 외각이여서겠지만..) 라는 생각이였는데

 

마르세유는 스산하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고 인터넷이나 여기저기서 해지면 나돌아다니지 말라는 말이 진심으로 들려온다.

 

아무튼 구항으로 이동!

 

 

 

숙소에서 구항으로 들어가는 길목.

 

저기 앞에 배가 보이니 아 항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대충 구경하며 찍어본 첫날 구항의 느낌.

 

골목길 어딘가에서 축제인지 사람들이 모여서 놀고있길래 덩달아 어울렸다 하하.

 

문제는 도시가 구항 큰길에서 골목하나만 들어와도 확 스산하다는것이다.

 

이 느낌은 돌아온 지금도 별로 마르세이유를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안들게 하는 큰 원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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