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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2012년 12월 19일...

parkjh 2012. 12. 20. 03:30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선이 있었다..

 

뭐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했을테지만..

 

지금의 난 마음이 복잡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난 아무런 편견없이 기호2번 후보를 선택했다..

 

물론 낙선하셨지만.. 결과에는 승복할 뿐이고.. 사실 2번 후보님의 모든것이 내 마음에 든것도 아니였다.

 

다만 앞으로 변해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맞겨볼만한 분이라고 판단했을뿐..

 

 

사실 우리 집안은...

 

내 성을 실제 아는사람이라면.. 집안이 왜 1번 후보를 지지하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경상도 분이시고.. 경상도를 떠나 이름이 일단... 피는 진하니까.. (아무리 촌수가 멀다고 해도 말이다)

 

뭐 부모님도, 나도 서로의 정치색에대해서는 말은 하지않는다. 나역시도 부모님의 선택에 이의를 달 생각도 없다

 

모두 성인이고 자신이 선택한 후보를 지지하는것일테니..

 

 

그걸 다 떠나.. 사실 난 내 개인적인 이득(?)을 생각한다면 1번 후보님을 선택했어야했다..

 

내가 일하는 분야는 좀 특이한지라.. 좋다 싫다가 이번 후보님들 성향에 확실히 반영이 되어있어...

 

1번 후보님이 되었을때는 현상유지가 되겠지만.. 2번 후보님이 되셨다면 사실 이 분야는 문 닫아야할테니..

 

내 밥줄을 생각하면 어느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지 정해진다랄까..

 

 

모든 정치 공약의 경우 마음에 들고 안들고하는 서로의 선택과 기호가 있겠지만..

 

이번같이 의견이 갈리는 경우 특정인에게는 득과 실이 갈리는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실 2번 후보님 찍었습니다 라고 대놓고 말할 수 없는 부분도있다..

 

우리 분야에서 저리 말하면 매당당할지도 ㄱ-

 

 

사실 내가 활동하는 두개의 커뮤니티 중 그중 한개는 사실

 

단종된 기기 커뮤니티인데도 활동하는 이유가 어떤 문제에대해 자정능력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모습이였는데

 

몇일간의 모습은 그런 모습을 완전히 상실해버린 모습이랄까..

 

자제를 바라는 목소리도 사실 없다라고 볼수있고..

 

 

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이떠나야한다고...

 

10년간 활동했던곳을 떠나야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결과는 민주주의방식으로 국민이 결정한 결과이니 승복하고 앞으로일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서울 시장님 말씀처럼 미래를 각자의 손으로 선택한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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